알쓸 졍보통

사람은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합니다. 그러면서 타인의 정보를 알게 되고 기억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게 되죠. 가족, 친구, 동료, 이웃 등 많은 사람들의 정보를 내 기억 속 데이터에 입력합니다. 또한 성장하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쌓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는 어떤것은 기억하고 또 어떤 것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기억하고 싶은것만 선택해서 기억해서일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하기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간섭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간섭이란 망각은 기억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 전후의 학습들이 섞여 인출 시에 방해를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즉, 모든 기억은 기억 속 데이터에 입력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