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는 평생 먹어야하나?

모든 식사를 영양소 밸런스에 맞게 잘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루 삼시 세 끼를 다 먹는 게 어렵기도 한데요.

그래서 영양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영양제를 먹다 보면 문득 '이건 계속 먹어도 되는 건가?', '평생 먹어야 하는 건가?'

'다른 영양제로 갈아타는 게 좋나?', '좀 쉬었다가 다시 먹는 게 좋나?' 등의 궁금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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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먹다가 중간에 쉬었다가 먹어야 하는 영양제(워싱기간)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래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나 끊어야 되는 영양제는 없습니다.

건강한 몸상태에서 부작용 없이 적정 용량과 용법을 지켜 먹었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오래 섭취할 때 신경을 쓰면 좋을 영양제가 몇 가지는 있는데요. 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이 됩니다. 이는 때에 따라 몸에 독이 되기도 하니 몸상태를 잘 살피고 섭취해야 하는데요.

특히 비타민A는 임산부나 흡연자가 고용량 섭취(5,000IU이상)하면 기형아나 폐암 위험 이슈가 있어 주의해야 하고,

간 수치 위험이나 신경독성 위험이 있기에 고용량 섭취는 지양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비타민B3입니다. 비타민B3는 1,000mg 이상 나이아신으로 섭취 시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간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는 비타민B6(피리독신)입니다. 이는 상한량이 100mg으로 그 이상 섭취 시 신경독성 이슈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B6 초기 섭취 시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 이상, 통증 등의 문제가 없다면 괜찮습니다.

다만 상한 용량은 꼭 지켜서 섭취해야겠죠?

 

그리고 넷째 비타민D입니다. 비타민D는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 시 신장결석이나 칼슘석회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상한량인 4,000IU를 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비타민K1입니다. 비타민K1은 혈액응고 인자입니다. 그러므로 와파린을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아연입니다. 아연은 장기 섭취 시 구리가 결핍될 수 있는데요.

구리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구리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문제나 빈혈 등이 생기지 않도록

상한량(35mg)을 지켜 섭취하고 장복이 필요한 분들은 구리를 따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오래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영양제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먹는 영양제가 몸에 독이 되지 않도록 잘 살펴보고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해!

이상 알쓸 졍보통이었습니다.